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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제주도 맛집 추천] 제주공항 근처 돈사돈 & 고집돌우럭

제주공항 근처 맛집 두 군데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두 군데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릴게요! 

 


1. 제주 돈사돈

 

참고로 주차공간은 넓으나 별관이랑 바로 붙어있지는 않다. 한 3,4분 걸어야 할 듯.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실만한 곳. 바로 제주 돈사돈이다. 지난번 제주 여행 갔을 때 처음 가봤던 돈사돈. 도저히 맛을 잊을 수가 없어서 이번 여행에서도 또 돈사돈을 찾아가게 되었다. 나는 매번 갈 때마다 돈사돈 별관으로 가게 된다. 본관은 안 가봐서 웨이팅이 어떤지 알 수 없지만, 별관으로 가서 오래 기다린 적이 없다. 이번에도 별관에서 거의 5분~10분 정도 기다려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사람이 항상 가득 차 있는 제주 돈사돈. 제주 돈사돈 별관의 내부는 이런 모습이다. 옆 테이블이랑 그리 가깝지 않아서 생각보다 되게 좋다. 돈사돈의 특징은 고기를 모두 구워주고 잘라주신다는 것! (요즘 거의 모든 삼겹살집이 그런가?😗) 근데 제주 돈사돈은 고기가 워낙 두꺼워서 직접 구워주셔야 맛있게 먹을 것 같긴 하다.😙

 

 

 

 

제주 돈사돈 메뉴판. (메뉴판을 중간을 가리게 찍어놨다니 난 블로거가 되려면 한참 멀었다 노력하자 노력!😚)

 

 

 

이것이 바로 제주 돈사돈의 제주도 흑돼지. 진짜 어마무시하게 두껍다. 그런데 이걸 그렇게 맛있게 구워주신다. 

 

 

 

 

기본 찬은 이렇다. 파채와 소금, 마늘, 된장, 양파, 무. 

 

 

 

 

제주도 오면 먹어야 하는 한라산. 돈사돈 고기랑 먹으니 더 맛있어☺

 

 

 

 

열심히 구워지는 중. 제주도 흑돼지 전문점이기 때문에 멸젓이 함께 올라온다. 저는 아무리 먹어도 멸젓에 찍어먹는 건 그렇게 맛있지 않더라고요. 제주도 입맛 되긴 글렀나 봐요🙂

 

 

 

 

드디어 다 구워진 제주 돈사돈 흑돼지. 진짜 한입 깨어물면 신세계🤩 아니 이렇게 부드럽고 쫄깃쫄깃하고 육즙 터질 일인가. 도대체 무슨 고기를 썼길래? 제주도 흑돼지고기! 돈사돈은 다음번 제주 방문하게 된다면 또또또 가고 싶은 그런 곳. 이 세상 사람들 꼭 가보세요! (그런데 돈사돈이 전국에 체인점이 있더라고요? 얼마 전에 안양 가서 먹었음)

 


 

2. 제주 고집돌우럭 제주공항점

 

이번에 처음 가봤던 제주 고집돌우럭. 우선 고집돌우럭은 주차하기가 쉽지 않았다. 가게 앞은 주차 공간이 협소해서 금방 차버렸는데, 고집돌우럭은 웨이팅도 길기 때문에 주차 공간에 주차할 찬스가 별로 나지 않는다.🤔 계속 주차 공간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도저히 못 찾겠어서 사장님께 주차를 어디 하면 되냐고 물어봤는데 알고 보니 뒷골목 한 블록인가 더 가면 어떤 건물 주차장에 댈 수 있었는데 거기 대면 나중에 주차비를 정산해주시는 시스템이었다. 이걸 근데 어디 건물에 크게 좀 붙여놓으면 좋을 것 같은데.. (저희 갔을 땐 없었는데 요즘엔 따로 안내판을 세워두신 것 같네요)

 

 

 

웨이팅까지 기다려서 들어와서 시킨 세트 A. 세트 에이는 가장 기본 세트인데 우럭조림, 옥돔구이, 낭푼밥이 나온다. 부모님을 모시고 온 거라 더 좋은 걸 시킬까 고민했지만 이걸로도 충분할 것 같아서 기본 세트를 시켰는데, 정말 이 정도로도 충분했다. (나중에 돈 많이 벌면 더 좋은 메뉴 시켜드릴게요!)

 

 

 

전체적인 상차림의 모습. 상이 모자랄 정도로 많이 나온다. 먹느라 너무 바빴음!

 

 

 

옥돔구이와 우럭조림. 우럭조림 진짜 진짜 너무 맛있고, 시래기도 너무 맛있었다. 옥돔구이도 속이 얼마나 알찬지. 사실 이번에 제주도 갈치를 먹으러 갔는데, 제주도 갈치가 옛날만큼 실하지도 않고 그냥 서울에서 사 먹는 갈치 느낌이 나서 너무 실망했었는데🤨, 제주도 고집돌우럭에서 옥돔구이 먹으면서 마음 풀었다.

 

 

 

근데 우럭조림만 맛있는 게 아니고, 이 밥도 너무너무 맛있었다. 같이 나온 갖가지 양념들이랑 골고루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모른다. 다행히 어른들도 너무 좋아하셨고, 우리도 너무 맛있게 먹고 나왔다. 여기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