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1. 식기세척기 설치를 원한다면 숨고보다는 삼성센터에 연락해보길 추천 (가격 거의 차이 없고, 시간 잘맞춰주시고 전문적으로 해주심) 2. 숨고 또한 일반인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약속 안지키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됨. (내가 컨택한 고수 또한 후기도 좋았다. 하지만 당일 취소해버리심.) |
이사를 하면서 식기세척기 설치가 필요해졌다. 숨고를 이용했던 적이 있는데 만족했던 적이 있어서 식기세척기도 숨고를 이용해 보고자 했다.
참고로 식기세척기는 고수가 별로 없다. 한 3번 정도 견적서 요청을 올렸는데, 딱 한번만 2,3명한테 연락이 왔고, 한 번은 단 한 명도 연락이 없었고, 마지막에는 1분이 연락이 왔었는데, 이 분이 괜찮은 것 같아서 대화를 진행했다.
7월 셋째주에 연락해서 바로 그다음 주에 예약하고 싶었으나, 고수님이 안된다고 하셔서 8월 2일까지 기다리게 되었다.
그리고 예약일 3일 전 쯤에 고수님에게서 연락이 왔다. 고수님은 설치할 곳 사진과, 설치할 식기세척기의 연결부위 등을 찍어 보내달라고 하셨고, 나는 사진도 찍어서 보내드렸다.
그리고 몇시 쯤 오실 건지 다시 한번 확인받았다. (9시쯤 도착할 거라고 얘기해 주신 문자 내용 아래 첨부.) 이렇게까지 확인을 했기에 고수님을 믿고 기다렸다. 식기세척기가 없으니 생활이 정말 불편했다.
그리고 8월 2일 예약일 당일. 조금 다른 일이 생겨서 약속 시간보다 내가 늦어질 것 같아서 먼저 퇴근 직전에 30분 정도 늦출 수 있냐고 여쭤보았다. 그런데 이상하게 퇴근하고 집에 거의 도착을 했는데도 연락이 오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전기차 밧데리 충전을 못해서 방문이 어렵다고 대답이 오는 것이 아닌가. 그럴 수는 있다고 해도, (사실 그 부분도 이해는 안 가지만), 다음 일정을 최대한 빨리 잡으려는 노력조차 없는 대답인 느낌이 들어서,
다음에 오시는 건지, 아니면 아예 취소하는 건지 여쭤보았다.
그런데 일정이 많다고 그냥 취소하겠다고 하였다.
나는 솔직히 너무 화가 났다. 7월 중순 후반~말 초반쯤 연락드려서, 고수님 일정에 맞추어 8월 초로 날짜를 잡았고, 그날까지 설거지도 직접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심지어 당일에 연락이 계속 없다가 내가 먼저 연락하니까 그때서야 취소하겠다고 하고. 또 취소한다면서 다음 일정도 잡지 않겠다고 말하다니.
숨고에 좋으신 분들도 많지만, 이번 거래를 통해서 느꼈다. 결국 숨고도 다른 일을 하면서 부업으로 하시는 분들이 많이 하는 것 같고, 그렇다 보니 프로의식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삼성센터에 연락해서 설치를 예약했고, 가격도 심지어 거의 비슷했고(5천원~1만원 차이 정도), 시간도 심지어 그날 오히려 빨리 와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내가 컨택했던 고수님도 후기도 좋았지만, 후기도 믿을 것이 못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숨고 이용 앞으로는 좀 더 고려해 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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