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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준비/투자 공부

[주식입문] PER(주가수익비율)이란? (예시로 같이 공부해요!)

주식을 공부하다보니 어느 곳에서든 제일 많이 언급되는 것이 PER입니다.

대체 PER이 무엇일까요?

 

*본 포스팅에 언급된 기업은 그저 예시로 사용했을 뿐이며, 그 기업의 PER과 순이익은 실제와 전혀 다름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1. PER의 기본 개념

 

PER은 주가수익비율이라고 말하는데요,

PER 구하는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PER(주가수익비율) = 시가총액 / 순이익 

 

삼성전자라는 기업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삼성전자의 1년 순이익은 1억원입니다. 삼성전자라는 기업이 시장에 나온다면 여러분은 얼마에 사실건가요?

 

저는 3억을 주고 산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삼성전자가 벌어들인 이익의 3배를 주고 사게 되는 거겠죠?

 

이렇듯 그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에 몇배를 주고 그 기업에 투자를 하고 있는지, 몇배에 그 기업이 거래되고 있는지에 대한 개념입니다.

 

만일 애플 주식이 PER이 9라고 한다면, 애플의 순이익에 9배에 거래되고 있다 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2. 저평가? 고평가?

 

아래 두 문장을 비교해 봅시다.

 

a. PER이 10배인 카카오라는 기업에 투자한다면 원금회수 기간은 10년이다.

b. PER이 2배인 네이버라는 기업에 투자한다면 원금회수 기간은 2년이다.

 

카카오라는 기업이 1년 순수익이 1억원이라 10배(PER 10)인 10억원을 주고 샀습니다.

그렇다면 투자한 10억원을 다시 회수하는 데에는 10년이 걸리게 됩니다.

 

하지만 네이버라는 기업의 1년 순수익이 똑같이 1억원이지만, 2배(PER 2)인 2억원을 주고 샀습니다.

그렇다면 투자한 2억원을 다시 회수하는 데에는 2년이 걸리게 되는거죠.

 

그렇다면 둘 중에 더 싸게 거래되고 있는 기업은 어디일까요?

 

바로 네이버겠죠? 똑같이 1년 순수익이 1억원이지만, 네이버는 2억원에 주고 샀고, 카카오는 무려 10억원을 주고 샀기 때문이죠.

 

따라서 "PER이 낮을 수록 저평가되어있다, PER이 높을수록 고평가되었다"라고 일반적으로 말하게 되는 겁니다.

 


 

3. 주의점

 

하지만 PER로 모든 주식의 평가가치를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a. 카카오는 1년에 1억원의 이익을 남기지만, 카카오의 이익은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b. 네이버는 1년에 1억원의 이익을 남기지만, 네이버의 이익은 매년 5%씩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즉 카카오는 성장성이 높은것이고, 네이버는 성장성이 낮은거겠죠?

 

그렇다면 모든 사람들은 카카오를 더 높은 가격에 사고 싶을테고, 네이버는 더 낮은 가격에 사고 싶을 것입니다.

즉, 실제 시장에서는 이렇게 변하겠죠.

 

조건: 1년에 1억원의 순이익을 내고 있는 카카오와 네이버가 시장에 똑같은 가격인 2억원에 올라왔다.

a. 카카오는 성장성이 높으니,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높은 가격을 불러서 사고싶습니다.

 그래서 카카오는 5억원에 팔리게 되었습니다. → 카카오의 PER 5

b. 네이버는 성장성이 낮으니, 사람들은 네이버 사기를 꺼려합니다.

 결국 네이버는 1.5억원에 팔리게 되었습니다. 네이버의 PER 1.5

 

이렇게 보면 네이버가 저평가 되어있기 때문에,

단순한 PER 수치만 본다면 "네이버의 시장 가치를 사람들이 몰라주는구나, 내가 사야지!" 라고 단순화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PER의 수치에만 의존하여 주식을 매수하시는 것은 주의하셔야겠죠?

 


오늘은 제가 공부했던 PER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부디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