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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9월 중순~10월 중순 가계부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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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중순~
10월 중순까지의 가계부 결산

 




내 포스팅을 보면 휴직을 했다고 써놓았다.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현실적으로 새로운 직장을 찾기도 힘들었거니와, 그렇다고 특별한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새로운 부업을 찾기도 힘들었다. 휴직을 하는동안 경제 유튜브를 꽤나 많이 봤는데, 모두들 근로소득을 중요히 여기고 있었다.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쇼생크 탈출을 한다는 생각으로 다시 복직을 했고, 이제부터는 나의 지출을 관리하여 최대한 저축을 하기로 결심하였다. 나는 9월 중순에 복직하였고, 나의 목표는 내년 9월까지 마이너스 통장 0원으로 만들기이다. 내 수입은 어차피 법률 찾아볼 수 있는 사람들은 찾아볼 수 있을테니, 그저 평범한 공무원의 수입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지출은 모두 공개할 예정이니 그 안에서 공무원의 수입이 어떤지 생각해보면 된다.

이번달은 중순에 복직했기 때문에 유난히 월급이 반토막이었던 달. 너무 힘들었다.

 




<고정 지출>

1. 보험료

보험    131,950 

나의 오래된 친구의 어머니가 보험설계사이셔서 처음 취직했을 때(당시는 공무원이 아니었음) 가입했던 보험. 지금 생각해보면 금액이 꽤나 비싸다. 비싼 금액이란 걸 안지는 꽤 오래됐지만 이 보험으로 생각지도 못했던 때에 큰 도움을 받았던 적이 있던지라 지금까지도 수정을 못하고 있다. 친구의 어머니가 정말 필요한 것만 넣어주셨다고 했는데, 솔직한 마음으로는 한번 마음먹고 보험을 공부해서 조금 수정을 보고 싶은 마음은 있다. (조만간 공부를 시작해보자.)

2. 통신비

통신비     32,950 

나는 알뜰통신사를 이용하고 있다. 알뜰통신사를 이용한지는 벌써 꽤 되었다. 원래는 데이터가 무제한도 아니었지만, 무제한 데이터가 아닌 것은 생각보다 매우 불편했다. 특정 신용카드를 얼마 이상 쓰면 반값할인이 가능하지만, 이제는 소비를 줄이고 있어서 새로운 신용카드를 만들 생각도 없기도 하고… 이 부분은 앞으로 나의 고정지출이 얼마인가에 따라 행동해보려고 한다.

3. 관리비

관리비    168,230 

남편과 내가 살아가는 공간에 대해서 내가 담당하는 부분은 관리비. 나는 조금이라도 절약하려고 전기코드도 매번 뽑아두고 이에 대해 남편에게 잔소리도 많이 하고 살았는데, 어떤 유튜버가 그런 자잘한 돈은 정말 큰 도움이 안된다 하고 오히려 함께 사는 이에게 잔소리만 하게 되는 것 같아 이제는 조금은 놓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아직도 아끼려고 노력하는 중. 그래도 관리비는 크게 줄일 수 있는 부분이 없다.



소비성 지출

1. 식비

동료와 점심     11,500 
타코(외식)     16,875 
동료와 점심     10,000 

이 부분에는 괜히 나가서 먹었던 부분을 적어 나가기로 다짐했다. 나는 월급에서 자동으로 점심값이 공제가 된다. 한마디로 내가 일하는 곳에서는 좋으나 싫으나 구내식당에서 먹으라는 것이다. 문제는, 그 구내식당이 너무 맛없어서 모두들 먹지 않는다. 다들 나가서 먹으려고 안달이다. 나는 그나마 방어를 했기 때문에 2번 나가서 먹었고, 한번은 내가 먹고 싶어서 타코를 사먹었다. 외식은 이보다 더 많이 하는데 남편이 거의 다 내고 있기 때문에 이 정도만 나왔다.

2. 생활비

지역사랑카드    180,000 
달고나       2,000 

내가 사는 지역에는 지역사랑카드가 있다. 18만원을 넣었지만 충전은 20만원이 되었다. 20만원은 대부분 장볼 때 썼고, 그 외 내 개딸 병원비로 썼다. 이번달 남은 돈은 없다. 달고나는 놀러갔는데, 오징어게임의 여파로 달고나가 너무 먹고 싶어서, 거기서 사먹은 것이다.

3. 반려동물

통조림     19,100 
유치원     20,000 
유치원     20,000 
간식     31,000 
유치원     20,000 
유치원     20,000 
유치원     20,000
오리생고기     66,000

나에겐 개딸이 있다. 개딸이 아파서 통조림으로 주라기에 구입했던 통조림 비용. 친구가 강아지 간식 사업을 새로 시작해서 친구에게 주문한 간식. 그리고 내가 복직하면서 집에 하루종일 둘 수 없기 때문에 격일로 보내고 있는 유치원. 누군가를 책임진다는 것에는 비용이 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나 반려동물을 키워서는 안된다.


4. 경조사비

결혼식    100,000 
결혼식     50,000 
빙부상     50,000 

이번달은 경조사비가 너무 많이 나갔다. 내 결혼식에도 다 내주신 분들이고, 찾아와주신 분들이니 기분 좋게 했다.

 

5. 교통비

KTX     53,600 
KTX     34,200 
KTX     10,900 
KTX     53,600 
KTX     41,000 

나는 본가인 서울에 왔다갔다 하고 있다. 사실 한달에 한번 가도 좋겠지만, 본가에 있는 사랑하는 나의 또다른 개딸이 암으로 투병중이기에, 병원 진료날이면 항상 서울에 가고 있다. 비용이 꽤나 비싸긴 하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이 뻔하고, 나의 개딸을 보는 비용이기 때문에 하나도 안아까운 돈이다.

 

6. 사교비

카카오톡 선물     27,578 
결혼기념일 선물    159,000 
생일선물       9,000 
결혼식(집들이)     29,900 
이모 명절선물      17,900

친구들에게 주는 선물은 사교비로 넣기로 했다. 친구가 생일이어서 카카오톡으로 2번 선물했고, 한번은 친구의 집들이 겸 선물을 했다. 마지막으로는 결혼기념일 선물인데, 어떤 카테고리에 넣어야 할지 몰라서 여기에 쑤셔넣었다. 이번 결혼기념일에 조금 큰 돈이 지출되었는데, 이 때문에 생일선물 예금을 시작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이번 명절에 이모를 찾아뵙지 못해서 가볍게 양파즙을 선물해 드렸다.

 

7. 정기구독

유튜브 프리미엄       8,690 
넷플릭스       3,625 
왓챠       2,200 

유튜브 프리미엄은 구독한지 꽤나 오래되었다. 원래는 비용이 비싸서 해지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유튜브를 재밌게 보고 있는데, 엄마가 광고를 안봤으면해서 계속 유지중. 하지만 싸게 하는 방법을 알아서 이번달로 저 금액은 마지막이 될 것이다. 다음달은 싸게 다시 구독하려고 한다.  / 원래는 넷플릭스만 구독하고 있었는데, 요즘 넷플릭스가 너무 재미가 없다. 해지하고 싶지만 4명이서 같이 하는 거라서 함부로 나오기가 어렵다. 그래서 우선 유지중. 그리고 요즘 돈 아낀다고 하도 안나가니 넷플릭스 정도는 갖고 심심할 때 또 찾아봐야할 것 같다. / 넷플릭스가 재미없어서 새로 구독한 왓챠. 다행히 인터넷으로 함께 구독할 사람을 구해서 저렴하게 구독하고 있다. / 다음 달에는 밀리의 서재도 추가가 될 것 같다. 원래는 도서관으로 책을 빌려보려 했으나, 우리 집에서 도서관은 매우 멀고, 신청하면 도서관에서 택배로 보내주는 서비스가 있는데 한번에 두권밖에 안되고, 그것도 신청하면 2주 지나서야 온다. 너무 별로여서 그냥 밀리의 서재를 구독할까 싶다. 원래는 돈을 아끼려고 했으나 요즘 경제 유튜버를 보면 거의 대부분의 부자들이 (10명중 9명은 그런것 같다) 책을 가까이 하고 살고 있더라. 독서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

 



<비소비성 지출>

1. 청약

청약     20,000 

대학 들어가자마자 옆에서 만들어야 한다고 다들 그래서 만들었던 청약. 5만원씩만 넣다가 이제는 10만원씩 꼬박꼬박 넣고 있다. (이번 달은 기존 통장에 8만원이 남아있어서 2만원만 새로 넣었다) 청약제도는 좋은 듯 하지만 생각보다 좋지 않다.. 조건 맞추기도 힘들고, 이 통장을 써먹을 수 있는 날이 올까?

2. 예금

생일선물예금     10,000 

이번에 새롭게 만든 예금. 이 예금은 생일에 남편에게 선물해주고 싶어서 시작한 예금이다. 매달 1만원씩 넣을 예정. 한꺼번에 큰 돈이 나가는 것보다 매달 자잘이 눈에 띄지 않을 금액을 저금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되어 새롭게 만들었다. 이 방법이 괜찮으면 결혼기념일용, 엄마 생일선물용 예금통장도 만들 생각이 있다.

3. 개딸용 비상금

비상금    100,000 

강아지는 보험이 없어서 한번 병원에 가면 매우 비싸다. 그래서 병원비용으로 매달 비상금으로 10만원씩 적금을 들고 있다. 이 비용은 개딸이 병원갈 때마다 쓰는 것은 아니고, 개딸이 늙어서 많이 아플 때, 정말 돈이 많이 필요할 때 쓸 생각으로 따로 빼놓고 있는 돈이다.



이번달 통장에서 나간 비용은 1,575,798원. 여기서 결국 나에게 다시 돌아올 비용은 13만원(보험은 여기서 제외한다).

결국 이번달 총 지출 비용은 1,445,798원. 나를 위해서 쓴 것은 아무 것도 없는 달이었는데 이정도면 좀.. 힘들다 (내 월급을 감안할 때)

최대한 나가서 먹는 비용을 줄여야할 것 같다. (+가을 지나면 경조사비도 덜 나가지 않을까?)

 

이번달 마이너스 비용은 천칠백만원정도...... 다음달엔 제발 천육백까지만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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